'폭스바겐의 몰락' 7월 판매 425대…전년비 85.8%↓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여파로 수입차의 7월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조사 결과,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 707대에 비해 24% 감소한 1만 5천730대로 집계됐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마지막 달인 6월과 비교해서는 32.9% 감소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폭스바겐 판매대수는 지난달 425대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8% 급감했습니다.

6월 실적에 비해서는 76.8% 줄어들었습니다.

아우디의 7월 판매실적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5% 감소한 2천 638대에 그쳤습니다.

6월과 비교해서는 46.5% 하락했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13만 2천4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 539대보다 5.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