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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합류…"태극마크 책임감 느껴"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와 1차전을 치를 사우바도르에서 첫 훈련을 했습니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더욱 활기 넘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훈련에 앞서 후배들과 일일이 손을 맞춥니다. 아직 장거리 이동의 피로도 풀리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2시간에 걸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은 첫 경기인 피지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손흥민의 가세는 대표팀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룸메이트로 짝을 이룬 황희찬과는 만난 지 하루 만에 격의 없는 사이가 됐고, 다른 후배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도 몰랐는데 (제 방에) 오니까 (황희찬) 얘가 있더라고요. 서로 피곤할 것 같아요.]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많이 피곤할 텐데도 후배들하고 스스럼없이 저녁 시간에 같이 어울리는 모습 보고 참 괜찮은 놈이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손흥민은 팀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브라질 하늘에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가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해야 할 것 같고 경기는 더 진지하고, 멋있는 경기 할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합류로 한층 분위기가 밝아진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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