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제한속도 시속 70km의 도로에서 직진 신호에 맞춰 주행 중인 블랙박스 차량! 그런데 앞에서 갑자기 차선 변경해서 들어오는 흰색 차량과 부딪히며 그 여파로 뒤에 오던 트럭과도 부딪히는 이중 추돌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이런 연쇄 추돌사고에서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요?
이번 사고의 마지막 피해자인 트럭 어떤 잘못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제는 차선변경을 한 흰색 차량과 블랙박스 차량 간의 과실 비율입니다. 흰색 차량 보험사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변경을 했기 때문에 흰색 차량 대 블랙박스 차량의 과실 비율을 20대 80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차량은 억울합니다. 흰색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켠 순간이 너무 늦었고,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차선변경을 시도한 흰색 차량과 그 차량을 피하지 못해 뒤이어 오던 트럭과 추돌사고를 낸 블랙박스 차량! 이번 사고, 둘 중 누구의 과실이 더 클까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어아름 / 영상취재 : 이병주, 김태훈 / 그래픽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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