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런던에 있던 유럽지역 대표본부를 정리해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런던에 남아 있는 10명 미만의 인력이 프랑크푸르트로 옮기고 런던 대표본부는 정리할 계획"이라며 "유럽지역 대표인 박석원 부사장은 이미 작년 말 독일 뒤셀도르프로 부임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뒤셀도르프에 있는 독일 현지법인도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동차부품 사업 등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에 적합한 독일을 유럽지역 대표본부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LG전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의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말 유럽지역 대표본부를 런던에서 독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는 애초 200명 가까운 인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소수만 남아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브렉시트 이전에 독일로의 이전이 결정됐고, 이번에 프랑크푸르트로 대표본부를 옮기기로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