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내일(15일)부터 공식 발효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이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상품 관세 대부분을 없애기로 했다며, FTA 발효 즉시 콜롬비아 측 4,390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고 2,797개 품목 관세가 인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과 2011년 칠레·페루 등 남미 국가와 FTA를 맺었으며, 콜롬비아로서는 이번 협정이 아시아 국가와는 처음으로 체결한 양자 간 FTA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와의 교역 규모는 14억 5천만 달러로, 우리나라는 승용차와 자동차부품 등을 수출하고, 커피와 원유와 등을 수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