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인 장신 공격수 석현준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팀 훈련에 합류해 리우 담금질에 나섭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석현준이 이번 주말까지 수원 삼성의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석현준의 수원 삼성 팀 훈련 합류는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이 서정원 수원 감독에게 부탁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석현준은 애초 FC포르투의 전지훈련에 참가한 뒤 오는 19일 브라질 현지에서 올림픽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는데, 국내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다며 소속팀을 설득해 지난 6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류승우와 개인 훈련을 했고, 이번 주부터 수원의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석현준은 오는 18일 올림픽팀과 함께 브라질로 출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