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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

<앵커>

정부가 전기 자동차와 고급 화장품 등을 새로운 수출 주력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과 철강 등의 분야는 미래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열고 유망 수출품목 창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력수출 상품을 고급화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에너지 등 신산업의 수출을 확대하는 게 주 내용입니다.

정부는 대표적인 새 수출 주력상품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꼽았습니다.

우선 국내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매년 신규 차량의 5%인 8만 대를 전기차로 보급해서 4년 후 국내 누적 보급 대수를 25만 대로 늘릴 방침입니다.

전기차의 구매보조금을 현재 1천2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올리고, 취득세와 통행료, 보험료 등도 깎아줄 방침입니다.

수소차는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1만 대를 국내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이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에 나서 202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수출을 각각 연 20만 대와 1만 4천 대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화장품과 의약품, 농식품 등 주요 소비 수출상품은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조선과 철강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은 무게를 줄인 경량화 강판이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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