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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LG전자 MC사업본부,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LG전자가 1일자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MC 사업본부 조직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이례적인 연중 대규모 조직개편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조직 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이날 조준호 MC 사장 직속으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 PMO를 신설했습니다.

PMO는 주요 프리미엄 모델의 상품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입니다.

또 LG전자는 MC한국영업FD를 오는 18일자로 한국영업본부로 통합합니다.

이는 한국영업본부가 맡은 가전 영업과 시너지를 이뤄 국내 모바일 유통과 영업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또 MC선행상품연구소, MC품질경영FD,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등도 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G5'의 판매 실적이 부진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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