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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타 지역보다 3배 '껑충'…강남 거래량↑

<앵커>

올해 들어서 서울 아파트 평균 집값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세 배 이상 더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7%였던 반면, 서울은 그 세 배인 1.1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재건축 바람이 분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가 모두 1.3% 이상 집값이 뛰었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마포구와 서대문구, 동대문구도 상승세가 컸습니다.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부산과 울산은 1% 수준 오른 반면, 광주와 대전은 현상을 유지했고, 대구는 1.7%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강남을 중심으로 느는 추세입니다.

28일인 어제까지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 546건으로, 오늘(29일)과 내일 거래까지 더할 경우 역대 6월 중 가장 거래가 많이 됐던 작년 1만 1천 건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는 이번 달 하루 평균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고, 강남구와 양천구도 작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이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을 분석한 결과도 현상유지 예상을 100으로 봤을 때 서울은 117.9, 수도권은 110을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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