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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연장전서 '뒤땅'…우승 문턱서 좌절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안병훈 선수가 PGA투어 첫번째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연장전에서 뒤땅을 치고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폭우 때문에 54홀 경기로 축소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안병훈은 펄펄 날았습니다.

선두와 4타 차로 시작했는데 그림 같은 아이언 샷과 퍼트 솜씨를 선보이며 7타를 줄여 두 선수와 연장전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연장 첫 홀,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뒤땅을 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브라이언 스튜어드가 2차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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