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각계각층과 협력하고 또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곧 여야 3당 대표와 만나고 회동 정례화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사 보도 편집국장과의 간담회에서 민의가 양당체제를 3당 체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민의를 잘 반영해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또 각계각층과 협력과 소통을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여야 3당 대표를 만나고 회동 정례화도 긍정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당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감안하면 다음 달 중순쯤 회동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야·정 협의체'를 만드는 것 역시 일을 풀어나가는 방법이라고 긍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면전환용으로 내각을 개편하진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친박 논란'과 관련해선 친박이란 걸 만든 적이 없다면서 후보들의 선거 마케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당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개헌은 경제가 살아난 뒤 국민 공감대를 모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5차 핵실험을 할 경우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