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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멕시코 FTA 체결하면 윈-윈"

<앵커>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5일) 정상회담에 앞서 친선을 강화하는 문화 외교 행보를 펼쳤습니다. 정상회담에선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시티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입니다.

중남미 최대 박물관으로, 마야·아즈텍 같은 멕시코 고대 유물 60만 점이 소장돼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멕시코 고대 문명에 관심을 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기서 그런 일들(포로 처형이)이 많이 일어났겠군요. 포대는 뭐예요?]

우리의 태권도와 케이팝, 그리고 멕시코의 전통춤이 함께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오늘같이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멕시코 정상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회담에선 경제 협력 범위를 에너지와 인프라, 정보통신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 안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자고 강조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멕시코 입장에선 동북아 진출의 새 관문이 열리게 되고, 한국은 북미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상호 윈-윈의 결과를 창출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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