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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대 정체 '절정'…"서울∼부산 5시간 20분"

<앵커>

전국의 주요 도로가 오늘(5일) 낮부터 이미 많이 막혔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정이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벌써부터 귀성 전쟁이 시작됐군요.

<기자>

네, 설은 아직 사흘 남았지만, 고향으로 가는 차량의 행렬은 벌써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시작된 정체는 퇴근시간대인 저녁 6시 이후부터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 행렬이 보이실 텐데요, 지금 이 시각 전국의 고속도로도 이렇게 꽉 막힌 상태입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40분, 대전은 2시간 10분이 걸립니다.

그럼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은 도로에 차량이 꽉 들어차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반월 터널 강릉 방향은 조금 전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이다 지금은 차량 흐름이 원활해졌습니다.


<앵커>

닷새간의 연휴이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가 있는 편인데, 그리고 귀성길과 귀경길, 언제가 제일 어려울 거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3천64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가 닷새로 길어서 귀성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한두 시간 줄고 귀경길은 20분∼4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일요일인 모레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귀성길이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이는 모레 오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산에서 신탄진 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에서 송악 나들목 구간이 막히겠습니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우회 정보를 제공하니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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