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에서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런던의 영광을 리우까지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된 훈련과 환희의 순간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보며 마음을 다잡았고,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과 쇼트트랙 최민정이 대표로 선서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이대훈(태권도) : 필승의 신념으로 강화 훈련에 임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이대훈/런던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 런던올림픽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4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사격의 진종오는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체조 양학선, 레슬링 김현우, 양궁 기보배는 런던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상대 맨 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보배/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 올림픽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 유지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입니다.]
장거리 이동과 낮과 밤이 정반대인 시차, 그리고 열악한 현지 훈련 시설은 극복해야 할 숙제입니다.
대한체육회는 남은 7개월 동안 종목별로 맞춤형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