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처럼 문화계의 주커버그를 꿈꾸는 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류의 동력이 되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창조 벤처단지가 오늘(29일) 문을 열었는데 장세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동영상 속 해당 장면을 곧바로 찾아줍니다.
기존 텍스트나 사진 검색 기능을 넘어, 동영상 속 내용을 검색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입니다.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세계적 IT 기업과 기술 거래를 협의 중입니다.
[홍의재/동영상 검색기술 업체 대표 : 동영상을 보면서 달았던 가치 없는 댓글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동영상 내의 콘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가치 있는 댓글들이 될 것입니다.]
색다른 음색을 찾아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 공연하는 음악콘텐츠 제작업체에서 드론 카메라로 360도 촬영 기술을 개발한 업체까지, 창의적 아이디어와 IT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기업 93곳이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 데 모였습니다.
임대료 지원은 물론 투자 안내와 저작권 업무 등 사업 실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송성각/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콘텐츠 창업자들이 취약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나 행정적인 문제에 적극지원을 해서 그들이 사업화에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을 열면서 모두 4단계로 추진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