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올해 11회차 해병대 모집 체력 검정이 열린 충북지방병무청.
한 지원자가 눈을 질근 감고 팔굽혀펴기를 한 번이라도 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자에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지원자들의 표정에는 초조함이 묻어난다.
1분 안에 팔굽혀펴기는 52회, 윗몸일으키기는 58회를 하면 최고점을 받는다.
연평도 포격 도발이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해병대 모집 경쟁률은 여전히 높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해병 11회차 일반·기술병 분야에 6천344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총 269명이 이번 회차에 해병대에 지원했다.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부터 우선 선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