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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정부 안 믿어"…OECD 하위권

<앵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법제도 신뢰도는 OECD 국가 중 거의 꼴찌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각국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우리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은 수준으로, 스위스와 인도는 각각 75%, 73%의 국민 신뢰를 얻어 1위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던 2007년보다는 정부 신뢰도가 10%p가량 올랐지만,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밑이었습니다.

[이재열/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정부의 신뢰도는) 얼마나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느냐는 것인데,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추어서 정부 역량을 보여줘야 하고 핵심을 소통이죠.]

특히 한국의 사법제도 신뢰도는 2013년 기준 27%로 조사 대상 42개 나라 가운데 39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보공개지수는 1.0 만점에 0.98로 조사대상 41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CG : 류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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