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통영시내 모 고교 정문에서 교복을 입지 않은 채 평상복 차림으로 등교하던 17살 A군을 인성담당 교사 B씨가 불러 교복을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B교사는 A군이 "교복이 작아서 못입겠다"며 말을 듣지 않자 뺨을 한 차례 때렸고 이에 맞서 A군은 B교사의 얼굴 등을 때렸습니다.
B교사는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