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가로수가 고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에게 링거를 주사하는 것처럼 물주머니를 통해 물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평군은 한 달 전부터 올해 심은 어린 가로수 200여 그루에 이런 점적관수 시설을 했습니다.
증평군은 또 성장한 가로수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2∼3일에 한 번씩 물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증평군 관계자는 "올해 가뭄이 워낙 심각해 어린나무에 효과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주머니를 설치했다"며 "환자가 링거를 맞는 것처럼 호스를 통해 물을 천천히 땅속으로 흘러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