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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선사하겠습니다" 여자 축구대표팀 출정식 열려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캐나다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팬들에게 감동적인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의 출정식은 팬들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저마다 준비한 깜찍한 포즈를 취했고, 춤 실력도 뽐냈습니다. 

윤덕여 감독은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덕여/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첫 승을 통해 팀의 분위기가 고조된다면, 16강을 넘어서 8강으로 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습니다.]

WK리그에서 뛰는 전가을이 열악한 여자 축구의 현실을 떠올리며 울먹여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전가을/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대한민국에서 여자 축구 선수로 산다는 게 그동안 외로웠어요. 제가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이 헛되지 않게 감동적인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후배 여민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민지 선수의 부상을 가슴 아파했고, 월드컵 가서 꼭 민지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16강 진출을 다툴 대표팀은 내일(2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나 월드컵 장도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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