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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발묶였던 경북 구미 산악회원들 카트만두 복귀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던 한국인 산악회 회원 4명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발이 묶였다가 오늘(3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복귀했습니다.

네팔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들이 히말라야 람체 마을 인근에서 지진을 겪었으며, 오늘 루크라를 거쳐 카트만두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북 구미에서 온 산악회 원정대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목표로 지난 3월 29일에 출국해 네팔에 왔습니다.

당초 일행은 5명이었으나 1명은 지진 전에 출국해 지진 발생 당시에는 4명이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진으로 눈사태가 나자 큰 바위 아래로 피신해 목숨을 건졌으며 지진 피해 규모가 큰 점과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바로 하산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원정대원 중 정모는 독감으로 열이 올라 한국-네팔 친선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등 한국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 외에 일행들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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