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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공업용수관 터져 '물난리'…밤샘 복구 예정

오늘(2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 철강 관리공단 앞 삼거리에서 지름 600mm의 지하 공업용수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6차로 100여m가 잠기고 일부 도로가 솟구쳐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철강 관리공단 업체 70여 곳은 물이 끊겨 조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포항시는 굴착기와 양수기 등 장비와 직원 30명을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포항시 상수도과 관계자는 "관이 오래돼 1m 정도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들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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