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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글로벌기업 로비 비용 공개…미국 기업 상위

유럽연합이 로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로비 활동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로비 비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로비 비용 지출 1위 회사는 450만 유로에서 500만 유로는 신고한 미국의 석유기업인 엑슨 모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정유회사 셸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396만 유로를 지출했다고 신고한 독일의 도이치뱅크가 차지했고, 미국 화학기업 다우와 구글이 350만∼400만 유로를 신고해 공동 5위를 나타냈습니다.

EU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로비 투명성 강화 조치에 따라 기업에 소속된 로비스트가 EU 집행위원 등 고위 관료를 만나려면 신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지난 수개 월 간의 면담 신고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구글, MS, GE, 그리고 유럽 항공기회사 에어버스가 가장 빈번하게 EU 관리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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