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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수원, 1·2위 맞대결 앞두고 기싸움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과 2위 수원이 모레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최강희 전북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약속하며 저마다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번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에서 수원이 서울을 5대1로 이겼듯이 이번에는 전북이 수원을 5대1로 대파하겠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우리가 전북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다며 한 골을 내주면 두 골을 넣는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의 염기훈과 정대세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으로 봉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정원 감독은 "염기훈과 정대세 두 선수에게 동기유발이 많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보다 한 발 더 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두 팀은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무패 행진을 마감했는데 이번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전남에 2대1로 져 22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고, 수원도 대전에 2대1로 덜미를 잡혀 6경기 무패 행진이 끝났습니다.

현재 전북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은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두 팀은 모레 오후 3시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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