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속편 제작…콜린 퍼스 다시 나올까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속편이 제작된다.

미국 연예 매체 더랩(The wrap)은 29일(현지시간) "'킹스맨'이 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속편 제작은 1편과 마찬가지로 20세기 폭스와 매튜 본 감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작 일정이나 개봉 시기에 대한 폭스 측의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킹스맨' 2편의 제작 소식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콜린 퍼스의 출연이다. 1편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다소 갑작스럽고 아쉽게 퇴장했기에 많은 팬들이 돌아오길 염원하고 있다.

속편의 연출을 매튜 본이 맡을 지는 미지수다. 매튜 본은 '킥애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등을 히트 시키고도 속편은 연출하지 않은 전례가 있기에 '킹스맨' 역시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플래시 고든'의 리메이크 영화의 감독으로 내정돼있어 일정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물로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