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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워 자살하려던 남녀 스스로 119에 신고

오늘 낮 2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31살 김 모 씨와 19살 이 모 양이 번개탄 연기를 마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119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어젯밤 9시 반쯤 함께 모텔 객실에 들어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목숨을 끊으려다가 시간이 지나도 계획대로 되지 않자 소방서에 전화해 병원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으려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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