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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생활 속 정원 맛보기…'2015 코리아 가든쇼'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8일)은 고양 꽃박람회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코리아 가든쇼' 이야기입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생활 속의 정원을 선보이는 정원 공모전입니다.

아파트 베란다 같은 공간에 꾸밀 수 있는 아주 작은 정원도 선보였습니다.

함께 보시죠.

고양 꽃박람회장에 사진 명소가 생겼습니다.

지친 다리를 쉬면서 생활정원을 감상하는 곳, '2015 코리아 가든쇼'는 국내 최고의 정원작가들이 연출한 정원 15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꿈꾸는 다락방'입니다.

햇빛이 비치는 창문에서 바라본 작은 정원을 연출했습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액자 속 거울방도 정원으로 재해석됐습니다.

[최인숙/입장객, 인천광역시 봉수대로 : 베란다에 화분이니 꽃이니 많이 키우고 있거든요. 아 그런데 마당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집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가꿀 수 있는 작은 정원은 국립수목원이 찬조한 작품입니다.

우리 숲에서 나는 자생식물로 꾸몄는데 매미꽃이나 모데미풀, 노랑 무늬 붓꽃은 한국 특산의 희귀종들입니다.

[이정희/국립수목원 연구사 : 자연을 바라봤을 때 굉장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잖아요. 그런 자연스러움을 집안에 끌어들여 와서 집안에서도 산에서 느끼는 그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직접 식물을 손보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코리아 가든쇼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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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선교사가 100년 전에 채집한 한반도의 식물 표본이 국립수목원에 기증됐습니다.

식물표본은 지난 1913년, 독일 선교사 에카르트 신부가 남북한 전역에서 채취한 450점으로 실 부추, 큰 반쪽 고사리 등 지금은 사라진 식물이 포함돼 있습니다.

식물표본은 그동안 독일 수도원에 보관돼 있다가 2년 전 칠곡의 왜관 수도원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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