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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항모 루스벨트 예멘 앞바다 떠나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루스벨트 호가 예멘 부근 해역을 떠나 바레인 부근으로 이동했다.

미 해군은 루스벨트 호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 해에서 걸프 해역으로 이동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루스벨트 호는 지난 19일부터 예멘과 오만 동쪽의 아라비아 해에 머물고 있었다.

미 해군은 "예멘에서의 정정 불안으로 인해 이 수역(아라비아 해)에 대한 해군력 증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예멘으로 향하는 이란 선박 9척이 발견되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2일 이 선박들에 예멘의 후티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가 실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예멘 인근 아덴만에서 미국와 이란이 충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져 왔다.

그러나 전날 미국 국방부의 스티브 워런 대변인은 "이번 주 초에 언급됐던 긴장은 일부 완화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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