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건군절 맞아 전군에 '김정은 결사옹위' 역설

북한은 인민군 창건 83주년을 맞은 오늘(25일) '백두혈통' 김정은 체제를 총대로 지키자고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 사설에서 군이 '혁명무력은 원수님 영도만 받는다'는 신념의 노래를 부르며 "백두의 혈통을 견결히 옹호보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설은 "김정은 시대는 인민군의 무적필승의 위용이 더욱 높이 떨쳐지는 군력강화의 최전성기"라며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억제력과 연초 실시한 각종 훈련을 언급하며 "그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준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설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려 든다면 침략자들의 전초기지는 물론 그 아성까지 깨끗이 벌초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신문은 6면 기사에서도 "수령결사 옹위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영도자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싸우는 불패의 일심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전 지면을 김정은의 군 훈련 참관 사진이나 김정은이 '백두혈통'의 적통자임을 강조하는 논평과 기사로 채우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