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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감소로 펭귄 수 급감…남극 조업 제한해야"

국내 환경단체들이 세계 펭귄의 날(4월 25일)을 앞두고 남극의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해에서의 조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시민환경연구소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3일 서울 을지로 한빛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펭귄의 먹이인 크릴에 대한 무분별한 조업으로 남극 펭귄의 개체 수가 급감해 남극해를 어업을 제한하는 해양보호구역(MPAs)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남극은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대상"이라며 "국제사회는 남극의 로스해와 동남극해를 조속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고 주문했다.

남극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설정하는 결의안은 매년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 여러 차례 상정됐으나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상태다.

시민환경연구소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해양보호구역 설정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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