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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예멘 공습재개 우려…"조속히 끝나야"

반기문, 예멘 공습재개 우려…"조속히 끝나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 중단선언 후 일부 지역에서 공습이 재개된 상황을 우려하면서 "이 싸움이 가능한 한 조속히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싸움이 재개됐다는 보도를 읽었을 때 매우 우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우디는 전날 에멘 반군 후티의 세력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6일간 벌여온 공습 작전을 끝낸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는 쿠데타를 일으킨 반군 후티가 남부 아덴으로 피신한 하디 대통령 측을 무력으로 압박하자 수니파 아랍권 9개국과 동맹군을 결성 해 지난달 26일부터 예멘 전국을 공습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는 이 같은 발표 수 시간 만에 예멘 일부 지역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재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수도 사나에서는 공습이 멈췄으나 예멘 남부의 타이즈 시와 아덴 시에서는 반군 집결지를 대상으로 공습이 다시 시작됐으며, 예멘 정부군과 반군 간에도 총격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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