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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EU 회원국 등 41개국 금융제재…북한도 대상

러시아 금융당국이 자국 은행들에 대해 대러 제제에 참가한 나라의 국민이나 기업들과 거래를 제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은 최근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서방국과 이란, 시리아, 북한 등 41개국으로 구성된 제재 대상 목록을 시중 은행들에 배포했습니다.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나라들입니다.

이란, 시리아, 북한 등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감독국은 은행들에 내린 지침에서 서비스 제공 전에 고객이 제재 목록에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제재 대상자로 판명되면 의심스러운 거래로 즉각 감독국에 신고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해당 고객들과는 가능하면 거래하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지침을 어기면 영업 허가 취소 등 중징계도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북한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에 대한 금융 제재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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