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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티베트인 또 분신…"2009년 이후 139명"

중국 내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에서 티베트인이 또 당국의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쓰촨성 아바현에 거주하는 티베트인 45살 네이 키압이 집에 제단을 차려놓고 달라이 라마의 귀환과 티베트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그의 시신을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쓰촨성 간쯔에서는 지난 8일 티베트 여승이 경찰서 근처에서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 라마의 건강을 기원하며 분신했습니다.

이로써 2009년 이후 중국의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한 티베트인 수는 1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의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에 티베트의 평화 국면과 티베트인의 분신 사태에 대한 국제 독립기구의 진상 조사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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