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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올해 임금인상률 2.59%…17년 만에 최고

일본 대기업의 올해 임금 인상률이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게이단렌이 발표한 올해 노사 협상 1차 집계에 따르면 임금인상률은 2.59%로 1998년의 2.6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엔화 약세와 주가 상승으로 기업들의 실적 호조,임금 인상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그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관련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임금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계와 금속업종이 2.95%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가 2.91%였습니다.

직원 500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6월에 최종 집계가 발표됩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임금 인상이 일본의 만성적인 소비 침체를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임금 인상률이 2%를 넘어섰지만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급여가 올라가는 정기 승급이 대부분이고 기본급 인상은 0.7%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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