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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분양 6만 가구…전년대비 2만 3천 가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9.63대 1

5월 아파트 분양 6만 가구…전년대비 2만 3천 가구↑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다음달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될 아파트가 6만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5월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결과 5만9천827가구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4월의 7만6천540가구 보다 1만6천713가구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5월 3만7천70가구 보다는 2만2천757가구 늘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4월에 비해 28% 줄어든 3만4천3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분양 위주로 성동구 'e편한세상 옥수역' 1천976가구, '왕십리자이' 713가구 등 3천534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거의 절반(49.4%)을 차지하는 2만9천577가구가 공급된다.

'고양 원홍 호반베르디움' 967가구, '김포 한강 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461가구, 용인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1천316가구 등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인천 경서 대광 로제비앙' 720가구, '인천 금곡 우방 아이유쉘' 555가구 등 모두 1천27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분양 물량은 세종과 경남에서 풍성한 가운데 4월에 비해 11.5% 감소한 2만5천4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는 세종에서는 1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중흥S클래스' 1천446가구, '한신휴플러스' 2천531가구 등 5천141가구가 분양된다.

뒤를 이어 경남에서는 '거제2차 아이파크 1·2단지' 1천279가구, '양산 대방 노블랜드 8차' 1천62가구 등 모두 4천649가구가 분양된다.

이 외에 충남(4천419가구), 경북(2천667가구), 대구(1천468가구), 울산(1천392가구), 강원(1천347가구), 충북(1천338가구), 대전(1천59가구), 광주(1천22가구), 전남(939가구) 등 순으로 물량이 풀린다.

한편,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9.63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은 7.72대 1, 지방 평균은 11.36대 1로 전국과 수도권, 지방에서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훌쩍 뛰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3.14대 1, 경기 7.52대 1이었고 지방은 광주 51.32대 1, 울산 37.57대 1, 대구 37.16대 1, 부산 25.77대 1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114의 이승진 연구원은 "4월에 풀리는 물량이 신도시나 지역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에 집중돼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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