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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멘 평화특사 사임…걸프국 "반군에 속은 사람"

자말 베노마르 유엔 예멘 평화특사가 사임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모로코 외교관인 베노마르 특사는 2012년부터 예멘에서 유엔 특사로 활동했으나 최근 주변 걸프국들의 지지를 잃었습니다.

걸프국들은 예멘에서 쿠데타로 내전을 초래한 시아파 후티 반군의 기만에 베노마르 특사가 속아 넘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평화 협상을 이어가며 동시에 공세를 강화하는 수법으로 점령지를 확대하도록 방치했다는 게 걸프국들의 주장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후티 반군의 철수와 이들에 대한 무기 지원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현재 유엔이 인정하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한 상탭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의 교전 과정에서 700여 명이 숨지고 2천7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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