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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적사항 알려주고 달아난 뺑소니범 입건

지난 2월 13일 아침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 모(50)씨는 신호위반을 한 승용차에 치여 전치 2주의 부상을 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시 식당이름이 없는 식권에다 이름, 휴대전화 번호, 차량번호를 적어 김 씨에게 줬습니다.

그런데 김 씨가 보험처리를 하려고 가해자가 건넨 식권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했으나 아예 통화가 되지 않는 번호였습니다.

차량번호와 이름 역시 모두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창원지역 기업체 등을 수소문해 해당 식권을 사용하는 회사를 알아낸 뒤 피해자 김 씨가 기억한 차량형태, 색깔 등을 토대로 평소 해당 식당을 이용하던 이 모(27)씨를 두 달여만에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후 가짜 인적사항을 알려주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정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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