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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넥스트 추진…성남, '창의적 도시'로 재설계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5일)은 성남시의 '창의적 도시' 구축계획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이재명 성남시장이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시장은 마이크로 소프트 측과 손잡고 성남시를 창의적 도시로 재설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미국의 시카고시는 차세대 도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45만 개가 넘는 빌딩의 에너지 관리를 통합했습니다.

그 결과, 한 해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런던은 교통과 관광 관련 정보를 개방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이 첨단 시스템 구축에 쓰인 게 MS사의 '시티넥스트' 프로그램입니다.

시티넥스트는 기업하기 좋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차세대 도시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개발됐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티넥스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마이크로 소프트 측과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성남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통·안전·상하수도 시스템 이런 것들에 시티넥스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현재 인구 100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판교 테크노밸리에 더해서 제2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제2 판교 테크노밸리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서 2017년 용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제2 판교 테크노밸리에만 600개가 넘는 첨단 IT·BT 업체가 입주해 4만 개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기존의 테크노밸리에 근무 중인 6만여 명을 합치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판교에 근무하게 되는 셈입니다.

성남시는 현재 구상 중인 시티넥스트 프로그램을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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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 한 해 245억 원을 투입해서 일자리 2만 1천 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정부부문에서 일자리 1만 7천 개, 민간부문에서 3천800여 개를 만들어서 고용률 61.2%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는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역북,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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