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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 손상 '간경변증' 환자 60%는 50∼60대

<앵커>

간경변증 환자 3명 중 2명은 50, 6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간경변증은 간 전반에 만성적인 손상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병입니다.

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재작년 간경변증 환자는 7만 6천 명으로 4년 전보다 8.7% 증가했습니다.

50대와 60대 환자가 60%를 차지했는데, 50대 환자가 34.5%로 가장 많고 60대와 40대, 7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습니다.

또 60대 이하에서는 환자가 감소하는 반면 노년층에서는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고령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알코올성 간 질환이 지속적으로 늘고, 간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환자 사망률이 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젊은 층에서는 예방접종 영향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줄어들면서 10대와 20대 환자가 10명 이상씩 감소했습니다.

간경변증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게 좋고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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