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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 증가폭, 22개월 만에 가장 적어

<앵커>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2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3월 청년 실업률은 15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2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 집계 결과 3월 취업자 수는 2천 550만 1천 명으로 작년 3월보다 33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2월 83만 5천 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올 들어서는 매달 30만 명 선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통계청은 작년 1분기에 취업 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 취업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경제활동 참여 인구 자체가 늘면서 둘 다 높아졌습니다.

3월 고용률은 59.5%로 작년 3월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동시에 실업률도 4.0%로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 실업률은 10.7%로 2월 11.1%보다는 조금 낮아졌지만, 3월 기준으로는 현재의 실업률 산정 기준이 도입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 입사시험 준비생까지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1.8%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를 연령대별로 따지면 60세 이상이 2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5만 8천 명, 20대 4만 5천 명이 늘어난 반면 40대와 30대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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