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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진출' 추진 중국 "북한항구 적극 개발·이용하겠다"

지린성녹색발전총계획 발표…"유럽진출 북극해 항로도 개발"

동해 진출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가 북한, 러시아 항구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중국은 최근 동북지역 협력 심화 방안을 담은 '지린성 동부녹색전환발전구역총계획'을 발표하고 "러시아와의 자루비노항 건설 협력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북한 항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이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문화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북한으로부터 나진항 부두 사용권을 확보해 중국 남방지역으로의 석탄운송 등에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올해 들어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도시인 지린성 훈춘에서 육로로 약 60㎞ 정도 떨어져 있는 러시아 자루비노항에 대형 다목적 항구를 건설하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중국은 이번 계획에서 사할린섬-캄차카반도-베어링 해협을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신북극해 항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이 새로운 항로가 앞으로 동북지역 해상 실크로드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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