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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성완종 돈 받은 사실 드러나면 물러나겠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40년 공직 생활을 했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성 전 회장이 총리의 부패 척결 담화와 회사의 압수수색을 서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저에게 억울함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의 충청포럼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2007년에는 성 전 회장과 송사도 있었다"면서 "서로 심경을 털어놓고 지낼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3년 재선거 때 금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성 전 회장과 돈거래는 없다"면서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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