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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인도 미르자, 아시아 선수 네 번째로 세계 1위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패밀리 서클컵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사니아 미르자 조가 복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힝기스-미르자 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케이시 델라쿠아-다리야 주라크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힝기스-미르자 조는 지난달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현재 복식 세계 랭킹 3위인 미르자는 이번 우승으로 13일 자 세계 랭킹에서 복식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도 출신의 미르자는 단·복식을 통틀어 세계 1위를 기록한 네 번째 아시아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미르자에 앞서 스기야마 아이(일본), 펑솨이(중국), 셰쑤웨이(대만)가 복식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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