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총리, 세월호 참사 유가족 면담 무산

이완구 국무총리가 오늘(10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부 유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면담 참석자인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발전적인 대화가 있기를 바랐지만,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됐던 면담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당초 단원고 피해 학생 유가족 등이 중심이 된 4·16 가족협의회 집행부 11명과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 집행부 6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일반인 유가족 측은 면담 예정시간이었던 오후 4시까지 공관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4·16 가족협의회 측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던 다른 유가족 80여 명과 공관 앞까지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가,경찰이 막아서는 바람에 결국 공관까지 가지 못하고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적은 메모에 이완구 총리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성 회장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