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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박지성 주최 국내 대회 동시 출전

이승우-백승호, 박지성 주최 국내 대회 동시 출전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백승호(18), 이승우(17)가 국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차세대 대표팀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어서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박지성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2일(일) 2차로 소집되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와 이승호가 전격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로부터도 차출에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익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18세 이하 대표팀은 이달 말인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JS컵에 출전한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FIFA로부터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 징계를 받은 바르셀로나는 현재 이승우를 비롯한 일부 유망주 선수들이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올해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참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17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최진철 감독 역시 6월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수원컵(가칭) 국제대회에 다시 이승우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가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까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꾸준한 대표팀 소집을 통해 경기 감각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겠다는 의도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국내팬들에 첫 선을 보이는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대회.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와 우리나라 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하며 수원시가 후원한다. 수원시는 오는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말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회는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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