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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부 맞이하는 친환경농장·가족 텃밭 '활짝'

<앵커>

요즘 도심 텃밭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 근교의 친환경 농장과 또 도심 곳곳의 가족 텃밭이 문을 엽니다.

서울 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에서도 자투리땅을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지으려는 분들 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가족 텃밭과 팔당호 주변 친환경 농장이 오늘과 내일 일제히 개장합니다.

먼저 65세 이상 어르신 900여 명이 참여하는 실버 농장이 상추와 열무 같은 봄 작물 재배를 시작합니다.

또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300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둥이 가족 텃밭과 다문화가정 50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텃밭도 개장합니다.

7년 전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이들 텃밭은 한 구획마다 6.6㎡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남양주와 양평, 광주 등 12곳에 있는 친환경농장 7천200여 구획도 도시 농부들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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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초 도입한 마을세무사 제도가 오늘로 시행 100일째를 맞습니다.

세무사와 마을을 1대 1로 연결해 어렵고 복잡한 세금 관련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도인데요, 상담 건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마을세무사는 모두 143명으로, 95개 동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세와 지방세 관련 전문 세무상담은 물론 이의신청과 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천만 원 미만의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누적 56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는데요, 시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더 많은 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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