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앵그리맘' 제쳤다…수목극 2위 도약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수목극 시청률 2위로 뛰어올랐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밤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4회는 7.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분이 기록한 7.0%에 비해 0.8%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냄보소’는 첫 회 5.6%의 시청률로 시작한 것에 이어 2회 6.1%, 3회 7.0%, 4회 7.8%까지, 한 회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7%, MBC ‘앵그리맘’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냄보소’는 ‘앵그리맘’을 제치고, 수목극 2위로 도약했다.

또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지난 회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한 수목극은 ‘냄보소’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날 13.6%에서 0.9%P 하락했고, ‘앵그리맘’은 7.4%에서 0.2%P 떨어졌다.

‘냄보소’는 수목극 중 가장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과 ‘앵그리맘’을 동시에 위협했다. 그리고 결국 ‘앵그리맘’은 제쳤다.

한편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