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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만난 김무성 "대기업 이익나면 납품가 올려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대표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오늘(9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제3차 간담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대·중소 기업 동반 성장의 중요성과 하청업체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이익을 많이 내는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납품업체를 얼마나 쥐어짜기에 이익이 나오느냐며, 이익이 많이 나면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올려주는 게 우리 경제에 좋은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어렵게 기술 개발에 성공해도 대기업의 납품 단가 후려치기, 납품 대금 결제 지연 등 안타까운 일이 많더라며 중소기업의 고충을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어미 닭과 알 속의 병아리가 동시에 껍질을 쪼아 부화한다는 사자성어 '줄탁동시'를 인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정부와 국회도 어미 닭이 껍질을 쪼듯이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정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7명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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