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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문화청 '임나' 표기에 문제제기 방침

일본 문화청 홈페이지가 한국 문화재 소개 설명에서 '임나'라는 표기를 쓴 데 대해 정부가 문제 제기할 방침입니다.

문화재청 산하 법인인 국외소재문화재 재단 일본 사무소 관계자는 "문화청 홈페이지에 한국산 문화재에 대한 출처 및 시대 표기가 임나, 삼국시대 등으로 혼재돼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로 4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출토됐던 유물 8개에 '임나'라는 출처 설명이 명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나'라는 설명이 붙은 문화재들은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이른바 '오구라 컬렉션'의 일부입니다.

일본이 4∼6세기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은 최근 일본의 다수 학자 사이에서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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