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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범훈 외압 의혹' 전 교육부 국장 소환

중앙대 특혜 제공 추궁…이번주 전 靑교육비서관 소환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8일) 오 모 전 교육부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틀째 조사했습니다.

오 전 국장은 중앙대가 지난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서울 본교와 안성캠퍼스의 통합, 그리고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을 추진할 당시 교육부 대학선진화관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맡은 인물입니다.

오 전 국장은 박범훈 전 수석으로부터 두 현안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압력성 청탁을 받고 업무를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국장을 상대로 캠퍼스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에 대한 교육부 승인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박 전 수석과 해당 업무를 사전에 모의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어제 오후에는 당시 오 전 국장의 직속상관이었던 구 모 전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당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던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도 불러 외압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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